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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갈만한 곳을 찾다가  지난번에 서하가 유치원에서 견학으로 갔던 인천학생과학관을 다시 가보았다.
견학 때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았는데 다 못 봤다고 아쉬웠는지
집에 와서 엄마랑 다시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 
유치원에서 다녀온 곳을 집에와서 다시 또 가보고 싶다고 한 게 처음이라 깜짝 놀랐었다.

도대체 어떤곳이길래 ~~?ㅎㅎㅎ

[인천학생과학관]

✔️위치: 인천 중구 영종대로 277번 길 74-10 인천광역시과학교육원

✔️운영시간: 오전10:00~오후5시 ㅣ정기휴무: 매주 월요일ㅣ임시휴일은 홈페이지에 사전공지됨
 
 ✔️무료관람 , 무료주차

 ☎️ 032-880-0792

 
 입구에 들어서면 관람권을  뽑을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무료관람이라 필요하진 않다^^
아마도 인원체크를 위해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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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학관은 1층부터 6층 전망대까지 엄청난 규모가
예상되었다. 중간중간 프로그램도 많으니 시간표를
참조해서 관람하면 좋을 듯

과학관 처음 시작은 1층같지만 2층인 자연사탐구관부터 시작!
지구의탄생부터 공룡~인간이 되기까지를 알 수 있는 유익한 곳이다.
 

공룡탁본하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진짜 화석이 가득했다. 둘러보다 보니 나도 신기해졌다.
정말 이 큰 공룡들이 지구에 있었구나를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9살 다현이가 어릴 때 그렇게 전국에 공룡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나저나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왜 저리 짧을까?ㅎㅎㅎ 그리고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공룡의 뼈들 
뼈만 저 정도 크기인데 살아있을땐 얼마나 컸을까 감탄하며 나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공룡화석들을 둘러 보던중 갑주어를 처음 본 나는 여기서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갑주어는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로 어류의 조상으로, 고생대의 어류 중 단단하고 두꺼운 외골격을 가진
멸종된 무악어류를 총칭하여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정말 정말 거대했다. 
 
가까운 영종도에서 아이와 함께 이보다 더 좋은 갈만한 곳이 또 있을까ㅎㅎ
바다나 갯벌체험을 즐겨하기 때문에 한 번씩 활동과 연계해서 과학관을 다니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더불어 값진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사실 그러길 바라며 열심히 다니는 중이다.

 
인류의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놓은 곳
6살 서하도 유치원에서 배워본 적 있는지 원숭이가 사람이 된 거지~? 하며 관심을 보였다.
얼마 전 읽어준 유인원 책도 오버랩되어서 차근차근 함께 알아보았다.
 

 
 
 
지진과 쓰나미등 지구의 구조와 함께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도 배워볼 수 있었다.
아이와 과학관이나 자연관을 돌아다니면서 사실 내가 참 많이 배우는 것 같다ㅎㅎ

 

달걀-병아리-닭이 되기까지

온전한 나를 볼 수 있는 거울방
서하는 이곳에서 신나게 춤을 추었다ㅎㅎ

 
아이들이 가장 즐겁게 둘러보았던 수족관! 해양수족관이 있는 이곳은 1층에 위치한 꿈돌이관이다.
너무 잘되어 있어서 비싼 아쿠아리움을 갈 필요가 없게 느껴졌다.
다양한 해양생물들은 물론 한쪽에 닥터피시 가라루파 수족관도 있었는데
직접 손가락을 넣어 체험해 볼 수 있게 해 놓아서 아이들이 정말 오랜 시간 머물며 즐거워했다.
 

 

 
6층은 전망대 및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컵라면은 안된다고 함)
서하도 유치원에서 견학 왔을 때 여기서 도시락을 먹었다고 했다ㅎㅎ
 
인천학생과학관을 다 돌고 나서 밖으로 나와보면 꿈누리 행복 놀이터라고 재미있는 놀이터가 있었다.
몸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곳이구나~
꼭 과학관이 아니더라고 영종도공원으로 이곳을 찾아도 괜찮을 거 같다. 

 
꿈누리행복놀이터 연못에는 붕어들도 있고 소금쟁이도 볼 수 있었다.

연못의 붕어들

 


마무리까지 신나게 뛰어놀며 주말 하루를 꽉 채웠던 영종도 인천학생과학관.
서하가 왜 견학 다녀와서도 엄마랑 다시 오자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너무 재미있는 전시와 체험이 가득했고
짧은 견학시간 동안 자유롭게 해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았을 테니 얼마나 아쉬웠을까~ㅎㅎ
 
앞으로도 견학으로 다녀온 곳은 한 번씩 다시 방문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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