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가슴장화ㅣ많은 고민끝에 구매 한 갯벌체험에 좋은 예쁜 유아가슴장화(이니셜가슴장화)

갯벌은 정말 자주 가는 곳이다. 아마 모래놀이나 촉감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아닐까?

그리고 많은 이런 생태체험을 자주 하면 관련된 박물관이나 책을 볼 때 더욱 관심 있고 흥미 있게 보기 때문에

자주 데리고 간다.

아장아장 3살 무렵때쯤 부터  다니던 갯벌.
 
가슴장화가 있다는건 진즉 알았지만 일 년에 몇 번 못 입히는 옷이기도 하고 
가격도 그렇게 저렴한건 아닌 거 같고 고민만 수없이 했었다.
그동안은 갯벌에 들어갈때 별다른 거 없이 막 입는 옷이나 래시가드, 아쿠아슈즈에 장목양말 신기기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제는 정말 가슴장화 사자!! 하고 마음먹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구매한 
이니셜 유아가슴장화. 
 
가슴장화 구매의 결론은 대만족
봄,가을에 갯벌뿐만 아니라 모래놀이할 때도 좋을 것 같다.
 
지난 초여름 대부도로 1박 2일 친구들과 캠핑 갔을 때 처음 입혀봤는데 일단 색감도 디자인도 모두 예뻤다ㅎㅎ
 

쭈구리로 놀던 아기서하

내가 유아가슴장화를 사기로 마음먹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갯벌에서 놀 때마다 장시간동안 쭈그리고 앉아서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나서이다.
무릎아프고 다리 저릴거 같았다..

갯벌에서 놀떄 엉덩이 철퍼덕하고 편하게 앉아서 놀면 더 편할 텐데..  애기 때는 옷이 더러워지든 말든 철퍼덕 앉아서

마음껏 놀았지만 이제 6살이 된 서하는 뻘이 가득 묻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게 본인도  불편하고 싫은 모양인지

편하게 앉아서 놀라고 해도 앉지 못했다.
 

나도 갯벌에 가면 여벌옷에 팬티에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지는데
가슴장화는 얇은 옷 위에 쓱 입혀주면 철퍼덕 앉아서 놀고 수돗가에서 물로 헹궈준뒤 벗으면
깨끗한 옷이 나오니까 너무 좋았다.
 
그리고 또 키포인트!!
보통 신발은 크록스로 신겨서 들어가는데 갯벌에서 놀고 나와 수돗가에서 발을 닦는다 하더라도
젖은발에 다시 주변 모래가 들러붙어 거기서 또 아이는 짜증을 낸다.
 
이런 점에서 공감하는 엄마들 계시다면 유아가슴장화 추천함.
 
옷에 장화가 붙어있으니 신발에 모래가 들어갈 일도 없고 편하다 편해~
 
가슴장화 고를 때 유의했던 점은 무게! 고무 소재이니 가벼울 수는 없을 테고 그래도 그중에
너무 무겁지 않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음.
근데 뭐 내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리뷰들 보면서 무게감 보통이에요 하는 거로 고름.
 
사이즈는 한 치수 업해서 주문했다. 내년까지 혹은 내후년까지 입힐지도 모르니까..ㅎㅎ
발이 좀 크다 싶으면 두꺼운 양말 신기면 되고
어깨는 버클로 조절이 가능하고 옆구리는 똑딱이 단추를 채워주면 좀 더 작아지더라.

가슴장화 입고 처음 들어간 갯벌ㅎㅎ 너무 신이 났던지 생각지도 못한 자세에 엄마는 당황스러웠음
저때는 가슴장화 속으로 물이 좀 들어갔다ㅠㅠㅋㅋ
 

반응형

친구와 한바탕 신나게 놀고 수돗가에서 휘리릭 물 뿌리고 입고 있던 가슴장화는 쓱 벗어서 나오면 끝~!

수돗물이 차가워도 도톰한 가슴장화 덕분에 걱정 없이 마구 물을 뿌려서 씻겨낼 수 있었다.
 

이니셜은 이름보다는 성으로 했는데 HONG이라는 글자가 참 귀엽다.

아이도 자기 이름이 세겨져있는 옷이니 더 애착을 갖고 좋아하고

버클과 버튼으로 사이즈 조절도 쉬우니 큰 사이즈도 무리 없이 편하게 잘 입힐 수 있다.

 

유아가슴장화 하나 있으면 여러모로 놀러 다닐 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다.

 

 

 

2023.08.15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물놀이터준비물ㅣ 요즘 핫한 다이소그물백 다이소꿀템

물놀이터준비물ㅣ 요즘 핫한 다이소그물백 다이소꿀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