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맘의 실컷 육아하기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과 동물원을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코스로 짰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으로 코스를 짜보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

📍운영시간: 평일 10:00~18:30ㅣ 주말,공휴일 10:00~19:30

☎️ 02-458-5580

✅문화누리카드 현장결제가능, 온라인구매할인가능http://childrenpark.net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이용요금 안내

구분	어른(만 19세 이상)	청소년(만 12세~18세)	어린이(만 3세~11세)
자유이용권	28,000원	25,000원	25,000원
5회 이용권	19,000원	17,000원	16,000원
3회 이용권	12,000원	11,000원	10,000원
1회 이용권	5,000원	4,000원	3,500원

 
참고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자전거, 킥보드와 같은 타는 것은 출입이 불가함(유모차, 웨건제외)

 
가을 단풍이 만연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알록달록 가을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여기저기 인생샷 건질 수 있음.
 

 
서울어린이대공원 주차는 아래 포스팅 참고
2023.10.30 - [아이와 함께한 모든 곳, 모든 것] -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주차장 및 주변맛집ㅣ아이와 함께 코스

 
이날 우리의 코스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구의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한 바퀴 돌아준 뒤, 다시 대공원 정문 앞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오후가 돼서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으로 입장했던 코스.
오전 10시 반쯤 도착하여 오후 4시까지 하루 반나절 신나게 놀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놀이동산으로 가는 길 핑크퐁이 있는 상상마당 앞쪽에
큰 분수대가 음악에 맞춰 시원하게 물줄기를 쏘자 화창한 가을햇빛에 무지개가 나타났다.
 
 
놀이동산까지 가는 길도 아이들에겐 너무 즐거운 경험이 가득했던 곳.
나중에 물어보니 이 음악분수에서 본 무지개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한다.

 
가는 길에 코스모스밭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어주고~
 

 
드디어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도착~❤️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놀이기구 종류는 아래 이미지 참고.
키에 따라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제한되어 있지만 보호자 동승하에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으므로 아주 영유아만 아니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110cm까지 조금 모자란 5살, 6살 우리 집 꼬맹이들은
3회 이용권을 끊어서 본인들 수준에 맞는 놀이기구들로 잘 골라 탔다ㅎㅎ
 
(개구리점프, 미니바이킹, 디노기차 탑승했음)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의 하루 끝
동물원부터 놀이동산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예쁜 단풍구경까지 너무 알차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가기로 한 날.

넓디넓은 대공원코스들 중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테마로만 골라서 동물원과 놀이동산을 공략하기로 했다.
 
주차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과 가까운 구의문 주차장에 주차했다. 
예상대로 주차장은 들어가는 길목 초입부터 길이 주욱 늘어서 있었다.
구의문 주차장 입구 앞에 줄서서 나가는 차가 생길 때마다 차례대로 들어갔지만 주차직원분들이 알아서 착착 정리를 잘해주니 10-20분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주차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가족들 먼저 들여보내고 홀로 남아 주차장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는데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 기분이 드는게 나쁘지 않았다ㅎㅎ
 

[서울어린이대공원]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운영시간: 공원5:00~22:00 ㅣ동물원: 10:00~17:00ㅣ놀이동산:10:00~18:30

✅이용요금 무료ㅣ 놀이동산 내 놀이기구 별도요금 있음

✅동물원과 가까운 주차장: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주차장 or 구의문주차장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코끼리, 사자, 반달곰부터 알파카까지 매우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동물들이 활기차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보여서 좋았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다 불쌍하긴 하지만 실내동물원에 있는 친구들보다는 훨씬 나으니ㅠㅠ
 
 
4월~10월까지 14:00 / 15:00 에는 동물 먹방 라이브도 진행한다고 하니 각 시간에 맞춰 동물원 코스를
짜보면 더욱 알찰듯하다.
 

알파카와 동키들이 있는 곳을 따라 쭉 들어서면
동물원이 펼쳐진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동물은
아누비스 개코원숭이ㅎㅎ 

 
그리고 맹수마을로 들어서면 바로 코끼리들이 있다.
코끼리 두 마리가 열심히 놀고 있더라ㅎㅎ
사진을 열심히 못 찍었는데 사자, 반달가슴곰 친구들이 있었고
하이에나, 스라소니, 재규어 같은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동물 우리와 동물들이 쉬는 곳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쉬러 들어간 동물들은
볼 수 가없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안내사항들은 한 번씩 꼭 읽어주세요~ 
동물들에게 몰래 먹이 주는 건 절대 안 되는 거 아시죠? 
유리를 두드리거나 플래시를 이용해 촬영을 하지 맙시다~
 

 
너무 예쁘게 생겨서 워킹하듯 모습을 뽐내 주었던 이 예쁜 동물친구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바다동물관에는 큰 바다사자, 물개들이 있었다.

바다동물관 관람시간 10:00~17:00
입장마감 16:50

큰 바다사자는 치료 중이라고 붙어있었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힘이 없어 보였다.
16살 고령이라 아무래도 기력이 없는 듯ㅠㅠ

빵빵한 풍선을 불어놓은 것 같은 물범ㅎㅎㅎ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구경한 뒤
정문 쪽으로 다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천미향이라는 중국집이 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다시 대공원정문을 통해 식물원을
지나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천미향]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237 2층

📍운영시간: 11:00~22:00 ㅣ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가능

☎️ 0507-1493-8088

동물원 가는 길에 만난 야생 청솔모🐿️

알차고 큰 비용 없이 알록달록한 단풍구경도 실컷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실컷 보여준 하루였다❤️
 
 

2023.10.31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ㅣ이용요금,주차 등ㅣ자연과 함께하는 가성비좋은 놀이동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주말, 아이와 그림책 만들기 놀이를 하였다.

[그림책 만들기 준비물]
✅ 준비물 : 무지 스크랩 북 (쿠팡구매), 유성매직 및 다양한 미술재료들 , 가위, 풀 또는 목공용 풀

내가 구매한 무지스크랩북의 사이즈는 16X16cm , 두께 1mm 내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 말고도 그림책 만들기로 검색하면 다양한 준비물이 나오므로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하면 된다.

그림책 만들기는 책육아를 마음먹고 나서 항상 생각해 오던 독후활동이다.

아이가 책을 읽고 난 뒤 읽은 책과 연계하여 할 수 있는 독후활동은 아주 다양하다.

그중에서 나는 오늘 에르베튈레의 [우연놀이]를 보고 영감을 받아 조작북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에르베 튈레
놀이를 통한 영유아 통합적 감성 미술책 시리즈 [책놀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출간되었다. 또한 볼로냐아동도서전 논픽션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아왔다.
글 작업도 함께 하는 에르베 튈레는 두 아들과 어린 딸로부터 항상 끊임없는 영감을 얻고 있다고 한다.

에르베튈레 그림책 만들기 시리즈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도 하고 그리기 수업도 많은데

그냥 9천 원으로 무지 그림책 사서 집에 있는 재료로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엄마표 미술놀이가 최고~

내가 구매한 스크랩북은 두꺼운 하드지에 코팅이 되어있는 스크랩북이라 유성매직으로 그리기 적합했다.

색연필과 사인펜도 이용해 보고 싶었지만 색이 번져서 유성매직과 아이의 다양한 스탬프로 마구 찍어보기도 하고,

색종이로 원을 오려서 붙이기도 했다.

에르베튈레의 우연놀이 책에 나온 디자인을 엇비슷하게 따라 해 보았다.

처음엔 내가 먼저 동글동글 원들을 그려주고 난 뒤 아이에게 선, 도형, 면 등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고

색종이로 동그라미를 오려주고 아이에게 붙여 볼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다.

이때까지 아이는 어떤 책이 완성될지 몰랐음ㅎㅎ

겉지 포함 5장 정도 되는 스크랩북에 점, 선, 면, 도형을 활용해 가득 채워준 뒤

가위로 가로로 3 등분하여 속지를 오려냈다.

이때 스크랩북이 하드타입이므로 가위질을 꼭 어른이 해주길..

이렇게 완성된 우리만의 그림책.

엄마가 책을 자르는 모습에 눈이 동그래지며 호기심 가득히 쳐다보았다ㅎㅎ

완성된 책을 한 장씩 넘겨보고 이리저리 펼쳐보며 아이가 매우 흥미로워했다.

6살에게도 좋았지만 좀 더 어린 연령대 아이들에게는 더욱 좋은 활동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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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하원후 일상ㅣ 다이소 빙고게임 천원으로 재밌게 숫자놀이 하기

2023.10.31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ㅣ이용요금,주차 등ㅣ자연과 함께하는 가성비좋은 놀이동산

경복궁 야간개장은 티켓팅 경쟁이 엄청나서 피켓팅이라 불린다는데

내가 경복궁 야간개장을 가게 될 줄은 몰랐다. 감사하게도 지인으로부터 티켓을 선물 받아서 경복궁으로 바로 출발.

경복궁 야간 개장은 일 년에 단 두 번 봄과 가을에만 개장한다.

[경복궁 야간 관람]
📍위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관람기간: 2023.09.01~10.29(일)
📍운영시간: 19:00~21:30(입장마감 20:30) ㅣ야간관람 없는 날: 매주 월, 화요일 
✅주차 : 경복궁 주차장 아래 이미지 참고 ㅣ 또는 아래 주차팁 참고

오후 7시부터 경복궁야간관람 입장이 시작된다. 오후 6시 45분쯤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서

들어가 보니 키오스크 줄이 엄청 길었다.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티켓이 출력된다. 

한쪽은 외국인줄, 한쪽은 내국인줄이었다. 줄이 꽤 길었지만 키오스크에 휴대폰번호만 입력하면 돼서

10여분쯤 기다리니 금방 차례가 되었다.

키오스크는 일행 중 한 명만 줄을 서면 되고 나머지 일행들은 흥례문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면 좀 더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알아서 잘 안내해 주신다.

궁궐 안에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것저것 궁궐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자세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면 수많은 궁궐들을 돌다 보면 여기는 어떤 곳이었을지 문득문득 궁금해지는데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자세히 다 알고 계셨다. 확실히 알고 보는 게 더 재밌더라.

민비가 살해된 곳이 바로 여기다~부터 손님들이 묵어가는 방이다, 아궁이가 있던 자리이다 등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경복궁 주차 꿀팁

나는 경복궁 주변 주차장을 찾다가 카카오 T 앱을 통해 트윈트리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카카오 T앱에서 트윈트리타워 주차장을 검색하면 길안내와 주차예약이 가능하다.

앱에서 할인이 돼서 이용요금은 ⬇️ 

종일권(평일, 06~23시) 16,000원 
종일권(휴일, 06~23시) 7,000원
심야권(평일, 17:00~23:00) 5,000원

아이 하원 후 서울 도착하면 얼추 오후 5시는 될 거 같아서 심야권으로 5,000원에 예약했다.

비싼 서울 주차요금에 5,000원이면 정말 저렴하게 잘한 듯

트윈트리타워와 경복궁까지는 아이와 걸어서 10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트윈트리 타워 주차장]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빌딩

📍운영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오후 7시 30분이 되자 수정전 앞에서 고궁음악회가 열렸다. 

이것도 아무 정보 없이 걷다가 안내해 주시는 분이 알려주셔서 급히 간 곳ㅎㅎ

고궁음악회는 10월 20일까지 진행하며 
13:00ㅣ 16:00 ㅣ 19:30  3타임으로 진행한다.

풍류에 그루브를 더하다

고궁음악회에서는 풍류에 그루브를 더하다는 주제에 맞게 재즈선율에 아름다운 한국무용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수정전 바로 옆에는 카페 '사랑'이 있다. 아이들과 궁궐을 돌다 고궁음악회에서 잠시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카페 옆은 굿즈판매점도 있다.

화장실도 근처에 있어서 수정전에서 충분히 휴식한 뒤 다시 궁궐을 돌아보았다. 

경복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경회루

궐에서 외국인이나 사신들을 접대할 때 이용했다는 경회루는 수정전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다.

연못에 비친 경회루는 거울을 비춰놓은 듯 선명하게 일렁였다. 

경복궁 관람코스 안내를 참고하여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달 밝은 밤 도심 속 궁궐 야경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고 웅장했으며,

우리 궁궐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마지막으로  경복궁 관람 시 재입장은 불가한 점 미리 알아두고 가시길..❤️

아이들과 간다면 간단히 먹을 것이나 이른 저녁식사 후 가는 게 좋다. 

우리는 8시 30분쯤 관람을 마치고 나왔는데 종로 주변 식당들은 일찍 문을 닫는 편이라 9시쯤 되니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종로 3가로 나와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2023.10.31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ㅣ이용요금,주차 등ㅣ자연과 함께하는 가성비좋은 놀이동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듯 맑은 날씨가 기분 좋은 요즘
공원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나 역시 저녁식사 후 걷거나 산책하기 좋은 공원, 하원 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을 찾았다.
낮엔 낮대로 저녁엔 저녁대로 아름다웠던 청라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한복판에 자리 잡은 수변 공원이다.

도시의 한가운데를 동서측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인공하천 물길을 따라 커넬웨이와 연결된다.
 

[인천 청라 호수공원]

📍위치: 인천 서구 크리스탈로 59

📍개방시간: 연중무휴, 상시개방

📍이용료 무료

📍주차무료

☎️ 032-456-2749

처음 청라호수공원을 가본건 저녁산책이었다. 
매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쭉 걷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커다란 청라루 아래에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방영된 더글로리의 바둑공원이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알게 되어서 나는 굉장히 신기했는데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었음.
 
[밤의 청라호수공원]

드라마에서와는 다르게 바둑공원은 안쪽으로 출입이 불가했다. 
출입불가는 아쉬웠지만 호수와 함께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청라루와 바둑공원의 조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했고 눈이 즐거웠다. 
더글로리의 촬영지가 인천이라는 것도 약간 자부심이 올라오기도 했다ㅎㅎ
 
바둑공원 주변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분들도 많으니 챙겨가서 산책하면 좋을듯하다.
 
아이는 비눗방울을 들고 가 불며 놀았고, 여기저기 장식된 조명들 사이에서 신나게 뛰어놀았다.
 

 
[낮의 청라호수공원]

주말 오전11시부터 킥보드를 챙겨 집을 나섰다. 
청라호수공원의 주차장은 넓고 주차료가 무료였음.

몇 달 전 저녁에 가보았던 바둑공원 촬영지는 들어갈 순 없어도 한쪽에 바둑테이블이 있어서
바둑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젠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바둑공원은 지나치고 아이들과 청라호수공원의 거북선놀이터로 향했다.
거북선 놀이터는 요즘 보기 드문 모래놀이터로 되어있었고, 놀이터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 잡은 가족들이 많았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다가 지루해질 때즈음 거북선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또 앉아서 모래놀이 하며 놀다 보니 주말 반나절이 금방 지나갔다👍

내가 가 본 곳들은 청라호수공원의 5개의 테마공간 중 전통공간 정도이며 이밖에도

생태공간, 타워공간, 레저공간, 문화예술공간을 4km의 순환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공원면적만 69만 3천 제곱미터에 이르며. 호수 공원 내에 3개의 섬이 있고 그중 가운데 육각형모양의 인공섬에는

전망타워인 청라시티타워가 지워질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더 자주 가서 구경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기대가 되는 곳이다.

2023.09.30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송도 키즈풀 더퐁ㅣ6살친구들 생일파티 프라이빗 키즈풀ㅣ없는게 없는 워터룸

동인천 배다리 헌책 골목에 갔던 날
2023배 다리 책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배다리 책사랑 일일화폐 축제가 열리고 있는 기간이었다.

[배다리 책사랑 일일화폐 축제]

✅기간: 2023.9월9일(토)~10.15(일)

✅배다리 지역 8개 서점 (나비날다책방, 마쉬, 모갈 1호, 삼성서림, 시와 예술, 집현전, 한미서점)

✅참여방법: 소장도서(2017년이후출판도서)
1인당2권이내 일일화폐 (₩5,000원)와 교환하여 당일사용.

✅문의: 도서문화과 032)760-4122

정해진 배다리의 8개 서점 중 1인당 도서 2권을 가지고 가면 당일 사용 가능한 일일화폐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2017년 이후 출간된 책이어야 하며
전집은 불가하다.
책 정보를 보면 출간날짜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책 뒷면에 바코드가 있는 책이어야 한다.

마, 쉬 서점에 가기 전 집에 있는 아이의 책들 중
이제 잘 읽지 않는 , 2017년 이후 출간 된 책을 찾아서 챙겨갔다.
의외로 2017년 이후 출간된 책이 많지 않아서 고르기 애먹었었다.

나보다 먼저 마, 쉬와 배다리 책사랑 일일화폐 행사에
먼저 참여했던 친언니의 추천으로 뒤늦게 동참했다.

그림책 독립서점 마, 쉬는 한옥을 개조한 서점이었다.
요즘 그림책지도사 2급 과정을 공부하던 터라
그림책 서점을 가는 것도 설레었는데
한옥으로 된 그림책 서점이라니 정말 낭만적이었다.

배다리 독립서점 [마,쉬]

✅위치: 인천 동구 서해대로 513번 길 11 한옥 책방 마쉬

✅운영시간: 12:00~19:00ㅣ매주 일요일 휴무

☎️0507-1357-1883

마,쉬는 그림책테라피스트 언니분과 타로 마스터 이자 젠탱글러 이신 동생분이 함께 운영하시는 자매책방이었다.
언니랑 이런 멋진 그림책 서점을 운영하시다니
우리 자매도 같이 꿈꾸던 곳이라 더욱 반가웠다.

집에서 챙겨간 책 두 권을 드리고 권당 5,000원
화폐로 바꿔갔다. 1인당 2권 이내인데 아이도 포함이라 아이랑 둘이 가면 네 권까지 가능한데
난 3권을 가지고 갔기에 15,000원어치 쿠폰을 받았다.

이제 이 화폐쿠폰으로 마, 쉬에서 새 책을 살 수 있다.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마쉬 사장님과 이런저런 간단한 얘기를 하며 관심 있는 책들을 고르다 보니, 내 취향을 파악하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다.

최종으로 선택한 책은 총 4권으로 받은
15,000원의 화폐보다 추가구매했다.
내가 고른 책은 백희나 작가님의 어제저녁, 이수지 작가님의 파도야 놀 자였고
윤지희 작가님의 방긋 아기씨와
내 안에 나무는 사장님이 추천해 주셨다.

작은 엽서들과 노트, 북프린트 들도 너무 예뻤는데
이것저것 많이 챙겨 주셨다.

마쉬옆마쉬에서는 서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신다. 독서모임도 하고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도 있고 타로도 볼 수 있는 거 같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이 없이도 와보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와 마쉬에서 받은 영감으로
그림책인테리어를 해봤다ㅎㅎ
우리 집 거실을 북카페처럼 만들어보려고 책도 비슷하게 전시해 보고 사장님이 챙겨주신 그림들도
벽에 붙여보았다.  

2023.10.08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ㅣ성냥갑처럼 아담한 성냥박물관ㅣ배다리골목 산책하며 발견한 성냥박물관

아주 오래간만에 동인천 배다리헌책골목을 들렀다. 
오랜 역사가 깃든 배다리헌책골목은 옛 서점이나 문방구들은 많이 없어지고 그곳에 예쁜 카페 레스토랑, 공방들이 
많았다. 

[배다리 성냥마을박물관]
📍위치: 인천 동구 금곡로 19

📍운영시간: 오전 9:00~오후 18:00 ㅣ 매주 월요일 휴관ㅣ1월1일,설날,추석당일 휴

✅관람료 무료

2019년 인천 민속 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국립민속박물관, 인천광역시가 함께 조성하여 만들어진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을 가보았다.
아이들에게 성냥은 케이크에 들어있는 초를 붙일 때 치익 하고 긁었던 나뭇가지 정도로만 인식되어있을 성냥.
어쩌면 그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를 성냥.
이제는 어른들마저 성냥을 잊고 살아가고 있으니 당연하다.
 
하지만 그 옛날 성냥이 일상생활과 서민들의 생업 또는 부업으로 일자리를 도맡기도 했던
고마운 성냥.
성냥의 역사와 쓰임새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았다.
 

성냥박물관 1부는 성냥의 역사부터 시작된다.
지역별로 공장별로 다른 성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냥공장은 6.25 전쟁을 겪으면서 조선인촌주식회사가 폐업한 뒤 송림동, 화수동 등에 많은 성냥공장이
생겨났다. 배다리마을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성냥갑 붙이는 부업을 하는 등 성냥공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살아왔다.

성냥의 역사 다음으로는 2부는 성냥이 만들어지는 제조과정, 성냥공장을 볼 수 있다.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성냥제작용 원목을 보니 신기했다. 
원목을 얇게 재단하여 돌돌 말아 놓았다.

 
3부는 성냥의 쓰임, 성냥의 생활사
라이터가와 가스가 나오기 전까지 성냥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는지 
짐작이 갈 수 있었다.
이때는 성냥이 집들이 선물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휴대용 성냥부터 가정용 성냥까지 다양한 성냥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릴 적 시골할머니댁에도 항상
육각형의 가정용 성냥이 가득했던 기억이 난다.
성냥 한 개비 치익 그어서 아궁이에 던져 놓았던 기억이 가물가물
 

성냥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군데군데 영상으로 재생되고 있다.

지금 보니 빈티지하고 힙스러운 느낌의 성냥갑들

성냥박물관은 그리 넓지 않다. 아니 좁은 편이다.
아이들과 10-20여분 정도 쓱 둘러보고 오기 좋을 듯하다. 
한 바퀴 둘러보면 스탬프 체험하는 곳이 있는데 예쁜 성냥일러스트 스탬프들이 놓여 있고
직접 성냥갑을 조립할 수 있는 종이에 스탬프를 찍으면 나만의 성냥갑을 만들 수 있다.

전시해설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하니 이용해 보면 좋을 듯.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귀여운 성냥개비들이 세워져 있던 귀여운 성냥마을박물관.
아이들에게는 성냥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었지만 
동인천의 역사를 함께하셨던 어르신들에게도 추억을 되새겨주는 반가운 박물관이 되고 있는 거 같다.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외에도 배다리 주변에 갈만한 곳도 많고 전시도  많아서 배다리 한 바퀴 커피 마시며 산책한다면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23.10.08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배다리 그림책 독립서점 마,쉬ㅣ마음이 쉬어가는곳ㅣ배다리책사랑일일화폐축제ㅣ아이와 함께 그림책서점가기

긴 연휴 중 하루는 비가 오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개인 일요일 오후 아이들과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가보았다.
모두들 한마음인듯 드림파크로 진입하는 도로가 벌써부터 차들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하지만 걱정은 없었다. 왜냐하면 드림파크는 아주 넓고 주차장 또한 아주 넓고 넓었기 때문이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위치: 인천 서구 자원순환로 170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운영시간: 오전 10:00-18:00 정기휴무ㅣ매주 월요일 ㅣ 입장마감 17:00 
 
✅이용기간: 4월~11월

✅주차가능

☎️ 032-560-9940

✅애완동물가능, 유모차대여불가, 휠체어대여가능

✅입장료 무료

주차구역 외에도 드넓은 노지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입장했다.

드림파크는 기존 쓰레기 매립지를 활용해 야생화단지로 재탄생시키면서 시민들에게 신개념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에코프로젝트다.
원래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부지에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등 5개의 테마로
조성된 대규모 야생화 단지이다.
 
야생화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과 핑크뮬리로 조성되어 있다.
봄에서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장소.

종합안내소에 안내문을 참고하면 좋을 듯.
종합안내소에서는 휠체어를 대여해 주고 있다. 워낙 드넓다 보니 보행이 불편하신들에게 좋을 거 같다.
혹시나 하고 유모차대여를 여쭤봤지만 유모차 대여는 불가했다.

입구에 있는 에어건. 드림파크를 나갈 때 옷이나 신발에 쏴주고 나가니 흙이나 옷에 붙은 풀들을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돌면서 수없이 카메라로 찍었지만 넓고 예쁜 자연을 
내 휴대폰 카메라로 담기엔 턱 없이 부족했다.
그래도 열심히 담아 봄

입장료도 주차비도 없는 무료인 곳이 이렇게 관리가 잘 되어있을 수 있는 것인가..
걷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이들은 채집통 하나 들고 구역마다 새로운 곤충을 관찰할 생각에 종일 들떠있었다.

국내 최대규모의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답게 곳곳에 코스모스들이 가득했다. 아직 개화 전이지만
조만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로 가득 물들 곳을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종합안내도를 보니 오늘 내가 둘러본 곳은 세발의 피인 듯.. 하루 만에 다 돌 수 없을 거 같았다.
몇 번씩 더 와서 모든 곳을 다 눈에 담고 싶다.

연못엔 가득한 연꽃들과 오리가족들, 그리고 물아래로 희미하게 헤엄치는 물고기들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들과 함께 있는 귀여운 오리들이 눈길을 끌었다.
 

요즘 아이들의 바깥놀이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곤충채집.

고추잠자리도 잡아보고 ~ 

드림파크에서 처음으로 본 자벌레! 아이들 모두 신기해했다.

사진으론 못 찍었지만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초입은 반려견놀이터도 있다.

누구나 와서 자연과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공간 

아이들 놀이터 뒤로 보이는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하고

아이들과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다.

2023.10.15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낮과밤 가볼만한 곳ㅣ거북선놀이터,더글로리 바둑공원..ㅣ인천청라호수공원

서하의 전 어린이집 동창 친구들 모임이 있던 날. 이날은 한 친구의 생일파티기념으로 만났다.

키즈풀 [더퐁]

📍위치: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07 커낼워크 가을동 301동 209호
📍영업시간: 매일10:00~24:00 (휴게시간 15:00~17:00)
 ☎️ 0507-1352-5419
 ✅가격: 월-목 오전권 160,000원
                    금 오전권 18,0000원
                월-목 오후권 220,000원
                     금 오후권 24,0000원
                주말(토,일,공휴일) 오전권, 오후권 280,000원
 ✅주차가능 (사전에 차량번호 문자보내기/ 커넬워크 주차 5시간 무료)

위치는 송도 커낼워크 가을동2층 샹차이(중국집) 옆에 있다.

더퐁 키즈풀은 단독룸 한개로만 되어있음.

수영장과 바로 연결된 세면실. 그리고 아래로 한층 내려가면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 사진은 못찍었는데 샤워실에는 탈수기한대와 샤워기가 3개 있다. 아이들 워시 구비되어 있음.

참고로 화장실은 따로 없고 나가면 상가 화장실이 가까워서 상가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아이들의 간단한 용변은 휴대용 변기가 있어서 쉬 마려울 땐 휴대용 변기를 사용하면 된다. 

수영 후 위에 입혀줄 가운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어서 잠깐 나올 때나 샤워 후 입혀 나오기 좋았다.

물놀이 용품은 수경과 보행기튜브, 일반튜브, 구명조끼, 비치볼이 기본으로 있어서 특별히 따로 더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고 6살 아이들 허리 정도까지 오는 수심이라 튜브 사용은 거의 안 했다.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잠수하며 놀았음ㅎㅎ

더퐁 워터룸 수심은 대략 55-60cm이며 아이들 6-7명이 거뜬히 놀 수 있는 사이즈이다.

송도 더 퐁에서는 아이들의 이름 스티커가 붙은 나무판을 만들어 주신다^^

우리는 각자 끝나고 각자 아이들 이름스티커 하나씩 떼서 붙여감ㅎㅎ 

예쁜 생일상이 차려져 있으니 따로 준비할게 정말 없어서 편하게 놀 수 있음ㅠ❤️

수영장 바로 맞은편에 주방과 식탁이 있어서 엄마들은 편하게 앉아서 아이들 노는 거 구경하면 됨.

워터룸 배치도 최고

정수기부터 식세기에 제빙기까지 없는 게 없음. 엄마들 설거지도 할 필요 없다고 사장님이 식세기까지

준비해 놓으심ㅎㅎㅎ

주방 서랍장엔 칸칸마다 식기들이 종류별로 있다.

앞접시 그릇들, 아이들 식기와 아이들 컵, 엄마들을 위한 잔들, 주방집기들과 

영아들을 위한 턱받이, 아기의자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센스

돌잡이까지 있음..ㅋㅋㅋ

구급상자도 있다.

하루종일 잠수하는 울애기. 발 닿는 안전한 수심에서는 물개처럼 잘 논다.

6명의 동갑내기 친구들과 친구들의 형제자매 모두 신나게 수영하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수영을 안 하는 친구도 옆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정말 하루종일 놀고먹고 갔다. 

우리끼리 남의 눈치 안 보고 프라이빗하게 놀기에 딱인 송도 더 퐁❤️

2023.08.17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인천 삼산동 키즈카페ㅣ가성비 가득 전동차 가득ㅣ팡요팡요키즈노리 키즈카페 다녀왔어요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고 비가 내리고 난 다음날 
동네를 산책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한데둘러모여 뭔가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뭐 그냥 곤충채집하나보다~ 하고 우리도 스윽 구경가봤더니 아주 작은 야생달팽이들이 가득했다.
 
여름내내 달팽이를 찾아보았지만 안보여서 우리동네는 달팽이가 없나보다 했는데 드디어 나왔다ㅎㅎ
(알아보니 달팽이는 봄,가을에 나오는 생물. 6월~8월하순까지 산란한다 하니
지금 딱 아기 달팽이들이 많이 나올 때라 많이 보이는거같다.)
 

이맘때 아이들이 다 그렇듯 서하가 항상 원하던것중 하나는 ㅇㅇ키우기 
강아지,고양이는 물론 보이는 모든 동물들은 다 키우고 싶어함
물고기라도 키워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 모든 책임은 엄마에게 있기에
엄마는 키우는건 너하나면 되~로 넘겼던 나날들
 
아마 많은 엄마들이 다들 공감할듯..^^
 
달팽이는 나도 어릴때 상추 씻다가 나온 달팽이를 키워본 기억이 있기에 내가먼저 
서하야 달팽이 키울래? 하고 제안을 했다ㅎㅎ
 
급격히 텐션이 올라가고 설레임에 신난 서하

 
일단 달팽이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재활용장으로 뛰어가 깨끗한 플라스틱 통을 헹궈서 데려왔다.

지금부터 달팽이 키우기 시-작!
 
우리가 비오고 나서 쉽게 볼 수 있는 이 흔한 달팽이의 정식명칭은 명주달팽이.
작고 귀여운데 농작물엔 피해를 끼친다고 한다.
 
달팽이먹이는 간단하다. 상추,배추,오이,당근,고구마 등 우리집 냉장고에 흔하게 있는 것들이니
굳이 먹이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다^^
 
달팽이 집은 투명한 사육통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것도 굳이 사야할 필요가 없을거같아서 나는 동네 과일가게에서 과일 사다가 가게에 굴러다니는
뚜겅달린 투명통 하나를 얻었다ㅎㅎ 
 

투명한 통은 많지만 또 탈출하지 못할 만한 크기의 숨구멍도 있어야 하니까 
방울토마토가 든 통 같은게 아주 딱이다.
 
이렇게 달팽이 집과 먹이를 0원으로 준비 완료!
 

처음엔 상추와 배추를 바닥에 깔아주기만 했는데 다른사람들 키우는거 보니 흙을 깔아주더라.
그렇다고 밖에 있는 흙을 가져다 쓰기엔 좀 지저분하고 다른 벌레들이 있을 수 있으니 그건 좀 그렇고
또 그렇다고 살짝 깔아줄 흙을 위해 인터넷에서 시키기엔 양도 너무 많고 
배송비 들여가며 흙을 사야하나 싶었다.
 
그럴땐???다이소가세요 다이소~
다이소에 식물코너로 가면 상추키우기흙 1,000원이다. 
상추키우는 흙이면 상추 좋아하는 달팽이도 살아도 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단돈1,000원으로 아기 달팽이 3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달팽이집:  과일가게에서 얻은 투명 플라스틱통(또는 재활용장활용)
                      다이소 상추키우기흙 한봉지1,000원으로
🥬달팽이먹이: 집에있는 상추,당근,배추 등 (향이 강하지 않은것들)

완성된 달팽이집입니다~🏡

2023.08.15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엄마표 미술놀이 다이소편ㅣ 캔버스/납작붓 구매후기ㅣ다이소 미술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