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인천 서구에 녹청자 박물관 일일 도자기 체험을 했다.
이미 한번 유치원에서 견학을 다녀왔던 곳이기도 하다.
인천 서구 녹청자 박물관은 인천에서 유일한 도자기 전문 박물관으로 운영 중.
녹청자 유물과 전통 도자기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역사전시실과 현대도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서구 녹청자 박물관]
📍위치: 인천 서구 도요지로 54
📍운영시간: 09:00-18:00ㅣ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가능ㅣ관람료 무료
☎️032-560-2932
미리 녹청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도자기체험 예약을 해야 한다.
-교육대상 :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교육일(개인) : 토, 일, 공휴일
-접수방법 : 온라인 접수
-프로그램 내용
-물레성형: 개인 9,000원
-흙가래성형: 개인 8,000원
-도자기페인팅: 5,000원
⬇️인천 서구 녹청자 박물관 도자기 체험 교육신청
https://www.nokcheongja.or.kr/event/application.do
일일 도자기 체험에 앞서 1층에 전시실을 먼저 둘러보았다.
인천 경서동 녹청자요지는 1949년 고적조사 당시 발견된 유적으로
발견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에 의해 1965년~1966년까지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국가사적 211호로 지정된 인천 경서동 녹청자 요지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국내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가마터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기념비적인 유적이기도 하다.
역사전시실을 간단하게 둘러본 뒤 2층으로 올라오면 양심도서관과 어린이북카페가 있다.
체험예약 시간보다 2-30분 정도 일찍 도착한 우리는 2층에 잠시 머물러 책을 읽다가 들어갔다.
초등학생 조카는 양심도서관에서 좋아하는 학습만화시리즈를 보며,
유치원생들은 어린이 북카페에서 그림책을 보며 기다렸다.
이곳에 책들이 학습만화도 시리즈별로 거의 새책 수준으로 굉장히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어린이 북카페 또한 전집부터 좋은 그림책들이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양심도서관
⬇️어린이 북카페
오늘 우리가 물레성형과 도자기페인팅을 체험해 볼 녹청자박물관의 일일 체험실!
도자기 체험의 신청정원은 한 타임당 10명남짓의 소수로 이루어진다.
한 명 한 명 1:1로 선생님께서 물레성형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소수로 할 수밖에 없을 듯.
다른 팀의 물레성형을 기다리는 동안 도자기 페인팅을 하며 차례를 기다릴 수 있다.
도자기페인팅은 준비된 머그컵과 세라믹전용펜으로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하면 된다☺️
아이들은 그리기 재료를 주면 주저 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나도 그리고 꾸미는걸 참 좋아하지만 막상 그리기 재료가 주어지면 뭘 그려야 할지
한참을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일단 좋아하는 색부터 고르고 막힘없이 시작한다ㅎㅎㅎ (부럽다)
예쁘게 페인팅을 하다 보니 우리 차례가 온 물레성형!
물레성형은 4가지의 디자인중 원하는 디자인을 먼저 고른다.
(접시, 대접, 연필꽂이, 컵)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도예선생님과 함께 물레성형 시작💛
조심조심 집중집중~ㅎㅎ
우리는 대접으로 선택했다. 지극히 엄마취향으로다가^^
여러모로 쓸모 있을 거 같은 대접ㅎㅎㅎ
이름도 쓰고~ 나무칼로 자유롭게 디자인한다.
엄마취향 듬뿍 담아 속으론 멋들어진 빗살무늬 같은 무늬를 내길 원했지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게 두었다..😌❤️
✅완성된 도자기는 40일 후에 찾아갈 수 있다
완성된 도자기를 찾을 때는 접수자의 연락처로 문자연락이 온다.
이때 체험했던 날짜를 꼭 알려줘야 한다고 한다.
날짜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찍어두었던 사진의 날짜를 확인하면 될 듯
체험 소요시간은 한 시간 남짓 걸린 듯.
✅완성된 도자기 페인팅 머그컵은 40분이면 찾아갈 수 있다
물레성형 도자기와 함께 찾아가도 되고 40분 후에 찾아가도 된다.
우리는 40분을 기다리기로 하고 체험실 앞에 북카페에서 아까 읽다 만 책도 마저 읽고
밖으로 나왔다.
녹청자 도자기 박물관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30분 정도 신나게 뛰어놀고 와서 받았다^^
녹청자 도자기 박물관에서는 일일 도자기 체험뿐만 아니라
도예 정규 교육과정도 있다.
주 1회 3시간씩 월 50,000원이면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인 듯하다
우리가 도자기 페인팅을 기다리며 놀았던 녹청자 박물관 바로 앞 넘말공원⬇️
그네도 타고 운동기구도 하고 술래잡기 몇 판 하니 시간이 금방 갔다.
도자기를 찾으러 가는 길 계단에서 가위바위보도 하며 올라가기도 하고~❤️
녹청자 박물관 뒤편으로 가니 전통가마를 재현해 놓은 가마터와
기증받은 옹기 200여 점도 볼 수 있었다.
완성된 도자기 페인팅 머그컵 들고 인증샷 찍기🤳
박물관에서 전시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일일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너무 재밌고 유익했던 주말이었다❤️ 40일 뒤에 다시 올 때 미리 한번 더 체험예약에 성공한다면
도자기 찾으러 오면서 또 만들고 갈 계획이다ㅎㅎㅎ
⬇️아참, 지난번 친구들과 생일파티했던 프라이빗 키즈룸도 녹청자 박물관과 아주 가깝게 있었다!
2024.02.22 - [아이와함께한모든곳,모든것] - 인천 서구 프라이빗 키즈룸ㅣ아이 생일파티 모임ㅣ떼꾸러기 키즈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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